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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04] 에콰도르 여성들, 여성 폭력 반대하기 위해 행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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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223회 작성일 22-10-0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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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여성들은 최근 ‘마리아 벨렌 베르날(여성 변호사)’ 살해 사건으로 성폭력과 여성 폭력, 여성 살해에 크게 분노했습니다. 

에콰도르 여성들은 2022년에 기록된 206명의 여성 살해 사건에 항의하기 위해 주말 동안 거리로 나왔습니다.

34세의 변호사인 마리아 벨렌 베르날은 9월 11일 파트너를 만나기 위해 키토의 경찰학교에 찾아갔고 이후 며칠 동안 연락이 없다가 근처 덤불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습니다. 

시위대는 “다음 피해자는 내가 될 수 있으니 잘 봐주세요”, “벨렌에게 정의를!”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행진했습니다. 

파트리시오 카리요 내무장관과 경찰 2명을 경질한 후, 기예르모 라쏘 대통령은 각 국가 기관에 성폭력 부서를 만들겠다고 발표하고 여성폭력 근절법 시행을 위한 예산을 증액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에콰도르에서는 2022년까지 206건의 여성살해 사건이 등록됐다고 알데아 재단(Aldea Foundation)은 밝혔습니다. 법무장관실은 2014년 이후 573건의 여성 살해 사건이 발생했으며 최대 26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많은 경찰들이 베르날 사건의 은폐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며, 주요 용의자는 베르날의 파트너인 게르만 카세레스 중위입니다.

경찰 본부가 달걀과 빨간색과 노란색 페인트로 습격당하고, "살인 경찰"이라는 표지판이 세워진 집회에서 시위대는 "페미사이드 국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습니다.

성 폭력을 모니터링하는 단체에 따르면 15~49세 에콰도르 여성의 65%가 어떤 형태로든 폭력을 경험했습니다.

mercopress 2022.10.03.  

출처

기사원문: https://en.mercopress.com/2022/10/03/ecuadorian-women-march-against-gender-viol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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