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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3.] 중국, 여성 폭력 사건 잇따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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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574회 작성일 22-06-2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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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간격으로 발생한 두 사건이 전국을 놀라게 하고 온라인상에서 대중들의 항의를 불러일으키면서, 중국 역사에 암울한 순간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6월 12일 상하이외국어대학교(SISU) 쑹장 캠퍼스 도서관에서 한 여학생(당국에 의해 이름이 공개되지 않음)이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녀가 점심을 먹기 위해 잠깐 자리를 비웠을 때, 같은 학교 남학생이 그녀의 음료수에 약을 투여했습니다.


이 약은 나중에 지역 경찰에 의해 타우린이 함유된 발포성 알약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중국 매체 더 페이퍼에 따르면 타우린 알약은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데, 일반적으로 성적 자극제(오르가즘 촉진제)로 사용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음료 맛이 이상하다는 것을 금방 알아차린 여학생은 단 한 모금만 마신 뒤 음료를 따라 버렸습니다. 그녀는 이 사건을 학교 보안 요원에게 보고했고, 건강검진 결과 신체의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가해 남학생은 여학생이 마시는 것을 자세히 관찰하고, 심지어 그녀가 오염된 음료를 버린 화장실까지 따라갔습니다. 남학생은 나중에 약을 온라인에서 구입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이 사건과 같은 날, 여성을 대상으로 성욕을 증진시키기 위해 판매되는 수많은 타우린 약들이 일부 중국 내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제거되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사건은 전국적으로 분노를 불러일으켰고, 웨이보에 올라온 관련 해시태그는 작성 당시 11억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이용자들은 댓글창에 이번 사건이 단순히 장난으로 누군가의 술을 만지작거린 것이 아니라 성적인 이유로 약을 투여한 것으로 파악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상하이외국어대학교 드링크 사건은 중국 북부의 탕산시에서 충격적인 여성 폭행 사건이 발생한 지 이틀 만에 일어났습니다.


탕산 사건과 관련된 해시태그는 웨이보에서 17억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성룡을 포함한 몇몇 유명 인사들과 인플루언서들은 이 사건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으며, 성룡은 이 장면을 본 후 "밤에 잠을 잘 수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많은 네티즌들은 온라인에서 분노를 계속 표출하며, 이번 사건의 정의와 성차별적 폭력에 대한 인식 제고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동부 장쑤성에서 지난 4월 쇠사슬에 묶인 채 촬영된 여성 1명과 전 남편에 의해 불에 타 사망한 티베트 여성 1명이 최근 중국에서 여성 폭력의 다른 사례들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Radiichina 2022.06.17. 


출처

기사 원문: https://radiichina.com/tangshan-beating-drink-spi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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