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한 미디어가 앙카라에 본부를 둔 메트로폴이 지난 3월 실시한 조사에서 터키 여성들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가 가정폭력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터키의 맥박' 조사 응답자들에게 국내의 가장 큰 문제를 묻는 질문에 31.4%가 가정폭력이라고 답했고, 29.5%는 실업, 가족 또는 사회적 압력, 성희롱 등 조사에서 언급된 모든 문제 때문이라고 답했으며, 12%는 교육 부족, 6.2%는 성별에 근거한 불평등이라고 답했습니다. 

가정폭력 사례에서 정부의 역할을 묻는 또 다른 질문에는 응답자의 45.7%가 가정폭력 사례에 대한 책임이 크다고 답한 반면 27.9%는 일부 책임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친쿠르드 인민민주당(HDP) 지지자는 70.6%로 정부에 가정폭력의 책임을 묻는 응답자 중 가장 많으며, 이어 제1야당인 공화인민당(CHP) 지지자가 70%로 뒤를 이었습니다.

여성에 대한 여성 살인과 폭력은 터키에서 심각한 문제입니다. 터키에서는 여성들이 매일 살해, 강간 또는 구타를 당합니다. 폭력적이고 학대적인 남성들에게 면죄부를 줌으로써 그들을 보호하는 정의개발당 정부의 정책이 이 상황의 주된 이유라고 많은 비평가들은 말합니다.

‘We Will Stop Femicide’ 플랫폼에 따르면 2021년 터키에서 280명의 여성이 살해되었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2021년 3월 대통령령을 통해 터키를 국제 조약에서 탈퇴시켰습니다. 이 국제 조약은 정부가 가정 폭력과 유사한 학대의 가해자뿐만 아니라 부부 강간과 여성성기훼손을 기소하는 법률을 채택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스탄불 협약으로 더 잘 알려진 여성 및 가정 폭력에 대한 예방 및 퇴치에 관한 유럽 평의회 협약은 사회에서 여성의 권리를 보호하고 가정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고안된 국제 협정이며 2011년 유럽 이사회 회원국의 서명을 받기 위해 개설되었습니다.

SCF(Stockholm Center for Freedom)/ 2022.04.04.

≪여성 뉴스≫ SNS 채널에서 확인하기 

https://www.instagram.com/p/CcCQbhmPCZD/?utm_medium=copy_link 

-

출처

원문 기사: https://stockholmcf.org/biggest-problem-faced-by-women-in-turkey-is-domestic-violence-survey-shows/ (접근일: 2022.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