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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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6.] 전 세계에서 이란 여성들과 연대하는 시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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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602회 작성일 22-09-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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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히잡을 잘못 착용했다는 이유로 도덕 경찰에 체포 후 사망한 마사 아미니(22세, 여성)의 죽음에 항의하기 위해 이란 국민들은 9일 연속 거리로 나왔습니다.

이란뿐만 아니라 아테네, 베를린, 브뤼셀, 이스탄불, 마드리드, 뉴욕, 파리 등 세계 곳곳에서 이란 여성들과 연대하는 시위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시위는 9월 17일 피해 여성 마사 아미니의 장례식에서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아미니의 가족은 그녀가 체포된 후 경찰차에서 구타를 당했고 머리에 여러 차례 타격을 입었다고 주장합니다. 경찰은 아미니가 심장마비로 인해 병원으로 이송된 후 사망했다고 주장하면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란 국영 텔레비전은 시위 과정에서 41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인권단체(IHR)는 일요일 밤 늦게 테헤란 거리에서 시위대가 "독재자에게 죽음을"을 외치는 모습을 담은 이미지를 유포했습니다. 온라인에 올라오는 비디오 영상에는 타브리즈와 쉬라즈 등에서 여성들이 머리 스카프를 벗고 정부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등장하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IHR은 또한 이란의 주요 교사 노조가 교사와 학생들에게 전국적인 파업을 요구하고 시위를 지지하고, 수업을 보이콧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리스>

그리스 경찰은 일요일 화염병이 아테네에 있는 이란 대사관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약 200명이 아테네 시내의 신타그마 광장에 모여 이란의 시위를 지지하고, 진압하는 것을 규탄했습니다.

<영국>

런던에서는 이란 대사관 밖에서 폭력적인 거리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시위대는 이란 영국 대사관을 보호하는 장벽을 부수려다가 경찰을 향해 돌을 던졌습니다. 

<프랑스>

AFP 기자와 목격자들은 파리 경찰이 일요일 수백 명이 이란 대사관으로 행진하는 것을 막기 위해 최루탄과 진압 전술을 사용했다고 전했습니다. 

약 4,000명의 시위대가 파리에서 이틀 동안 아미니의 죽음에 항의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시위는 수도 파리 중심부의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시작됐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에 반대하는 구호와 "이슬람 공화국에 죽음을"을 외쳤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최루탄을 발사했습니다.

voanews 22.09.25. 


출처

기사원문: https://www.voanews.com/a/demonstrations-in-solidarity-with-iranian-women-held-around-the-globe/676263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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