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8.19.] 인도, 이슬람 여성 강간한 힌두교 남자 11명 석방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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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519회 작성일 22-08-19 18:55본문
힌두교 남성들에 의해 집단 강간을 당한 한 이슬람 여성이 강간범죄로 수감된 11명 가해자들의 석방을 믿을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구자라트 주는 14년의 종신형을 선고받은 남성들을 월요일에 석방했습니다. 인도 법에 따라 일부 수감자들은 특정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14년 후에 석방될 수 있습니다.
피해자인 Bilkis Bano와 그녀의 남편은 남자들이 석방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혀 듣지 못했습니다.
“오늘 나는 이렇게 말할 수 밖에 없어요. 어떻게 여성에 대한 정의가 이렇게 끝날 수 있죠? 나는 우리 땅의 최고 법원을 믿었습니다. 나는 그 시스템을 믿었고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살아가는 법을 서서히 배우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죄수들의 석방은 나의 평화를 빼앗았고 정의에 대한 믿음을 흔들었습니다.”
이 강간 범죄는 2002년 구자라트에서 반이슬람 학살 중에 발생했습니다. 2002년 3월 3일, 폭도들은 Ahmedabad 근처의 한 마을에서 Bilkis Bano를 강간했습니다. 당시 그녀는 19세였고 강간으로 임신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어머니도 강간을 당했고 세 살배기 딸도 살해당했습니다. Bano는 죽은 척을 했기 때문에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총 Bano의 가족 14명이 공격을 받았고, 친족 6명의 시신은 아직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2008년, 가해 남자들이 유죄 판결을 받기까지 법원에서 오랜 투쟁이 필요했습니다.
이 남성들을 석방하기로 한 결정은 힌두 민족주의자인 BJP(Bharatiya Janata Party)가 집권한 구자라트 주 정부에 의해 내려졌습니다. 이는 이미 소외되고 표적이 되었다고 느끼는 인도 무슬림에 대한 또 다른 모욕이었습니다.
이슬람 정치인 아사두딘 오와이시(Asaduddin Owaisi)도 석방을 규탄했습니다.
“국가는 BJP가 여성의 권리와 존중에 대해 립 서비스만 제공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일부 법률 전문가들은 이번 석방이 지침에 위배된다고 말합니다. 변호사이자 인권 운동가인 브린다 그로버(Vrinda Grover)는 “이것은 다수결 국가의 결정이며 여성 혐오 범죄에 대한 처벌이 불가능하다는 신호”라고 말했습니다.
감옥을 떠날 때 화환과 과자로 환영받는 남자들 때문에 피해자 가족들의 실망은 더욱 가중되었습니다.
피해자 Bilkis Bano는 “구자라트 주에 호소합니다. 두려움 없이 평화롭게 살 수 있는 권리를 돌려주세요. 나와 내 가족의 안전을 지켜주세요.”라고 말했습니다.
Theguardian 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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