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작가님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다각적 관점에서 우리 사회의 모습을 드러내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형출판사의 독점 유통문제로 골목 책방들의 어려움도 보였고, 그동안 우리가 얼마나 책을 멀리하고 있었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평소엔 하루이틀이면 받아볼 수 있었던 그것이 일주일이 넘게 걸려 도착한 것도 요즘 시대에 생소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런데, 노벨문학상은 "소년이 온다"인데 돌풍은 "채식주의자"에서 일어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 짧은 가을의 시간을 우리의 인식과 경험의 세계를 넓히는데 사용해 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