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제32호] 서울시장 위력 성폭력사건 피소사실 유출에 관한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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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55회 작성일 21-01-15 21:04본문
[카드뉴스제32호] 서울시장 위력 성폭력사건 피소사실 유출에 관한 인천여성의전화 입장
성폭력사건의 고소를 진행할때 보안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가해자측에서 알게 되면 증거를 인멸하거나 조작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면서 2차, 3차 가해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 일어났고 유출사건의 전말이 밝혀진 이후, 피해자와 함께 반 성폭력운동을 해 오던 활동가들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더 충격인 것은 지금도 무서운 침묵이 도도히 흐르고 있다는 겁니다.
이래선 안됩니다.
수많은 성폭력 피해자들이 위력에 의해 입을 다물수 밖에 없었던 상황을 벗어나 "ME TOO"연대를 통해 남성권력자들의 민낯을 드러나게 했던 때가 바로 얼마전이었습니다.
반성폭력운동의 동력은 그 부정의를 타파하고자 하는 많은 여성들의 목소리와 용기입니다.
여성운동단체들은 침묵에서 깨어나 정치권력과 야합의 고리를 끊고 피해자 중심의 초심으로 돌아가야 할 것입니다.
"Without you가 아니라 With you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