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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7.] 케냐, 엠부에서 강제로 여아성기훼손 당한 9세 여아 구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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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637회 작성일 22-03-22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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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엠부 지역의 경찰이 강제로 여아성기훼손을 당한 9세 여아를 구조하고, 피해 아동의 어머니를 즉시 체포했습니다.
피해 아동의 어머니는 지난 금요일 훼손 직후 여아를 돌봐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마을 주민들이 9세 여아가 “여성할례”를 받았다는 사실을 마을 족장에게 알린 후 체포되었습니다.

당국은 피해 아동이 인근 ‘키린야가 카운티’에서 성기훼손을 당하고, 엠부에 있는 할머니와 함께 머물기 위해 보내졌다고 밝혔습니다.
“여성할례”라고 불리는 여아성기훼손은 비의학적 이유로 여성 생식기의 일부 또는 전체를 제거하거나 봉합하는 것을 말하며, 주로 15세 이하의 여아들에게 행해집니다.

엠부 노스 카운티 부국장 윌리엄 오듀어(William Oduor)는 어머니를 체포하고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키린야가’ 경찰에 넘겼다고 말했습니다.
오듀어는 언론에 “정부는 여아성기훼손이 법에 어긋나는 행위이기 때문에 이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며, 부모들이 휴가 기간 자녀에게 여아성기훼손을 시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여성 운동가인 아이린 왐보고(Irene Wambogo)는 지금은 새로운 시대이며 사람들은 낡은 규범을 버리고 변화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케냐 여성 5명 중 1명, 약 400만 명이 여성할례를 당했습니다.
또한, 긴급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지금부터 2030년까지 약 574,000명의 케냐 여아들이 여아성기훼손을 당할 위험이 있습니다.
이는 2022년 말까지 여아성기훼손을 완전히 근절하겠다는 국가의 목표를 위협합니다.  

the-star/ BENJAMIN NYAGAH/ 202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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